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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과거 현재 미래

by 블리샌드 2023. 7. 24.

기존관념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순서를 가진 직선적인 시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맞닥드린 현재는 반드시 변화를 수반한다. 이러한 변화가 시간의 인식이기도 것이다. 시간의 정확한 계측 측면에서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의 숫자적인 개념은 시간이 흐르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있게 한다. 우리가 살면서 시간이 계측적 용도임을 의식하는 경우는 시차를 경험하는 해외여행할 정도이다.

 

이러한 직선적인 시간 개념과는 다르게 12세기 이전에는 순환적인 시간의식이 지배적이었다. 시대에는 시간의 정확한 계측은 있지 않았고 계절의 경과정도가 제시되었다. 해마다 반복되는 수확의 의미로 시간이 인식되었다. 자연의 규칙적인 반복이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규정한 것이다. 시간은 변화를 동반하여 흘러가는 것이 아닌 반복으로 인식한 것이다.

 

12세기 이후 상업의 부활과 화폐 경제는 수치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였다. 경제 활동에서 수익과 비용의 계산을 위해 계측가능한 시간관념이 필요했다. 계측을 위한 시간개념은 숫자로 표현되고 숫자는 규칙적으로 연산됨으로써 직선적인 흐름으로 가시화되었다.

짚고 넘어가기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하루하루를 살아오면서 매일 다양한 일을 겪고 지금의 현재를 맞닥드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과 비슷한 여정으로 이어져나가는 미래가 있을 것이다.

 

기억을 통해 과거를 인식하고 미래 또한 흘러갈 것을 예상한다. 하루 24시간이 흘러서 내일이 오고 달력의 마지막 날을 거쳐 다음해가 시작된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쌓인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내일을 예측하고 행동한다. 과거의 흐름과 패턴은 미래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는데 가장 근거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이러한 예측은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인 카를로 로벨리는 그의 저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통해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설명한다. 그는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며 시간이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해 접근해나간다.

 

그는 물리학적으로 우주의 시간은 우리가 보는 것과 다르게 작동하는 것을 설명한다. 마치 지구가 평평한 같지만 사실은 모양인 것처럼 말이다. 시간은 어디서든 일정하게 과거에서 미래로, 시계가 가는 대로 흐르지 않는 것이다. 시간의 순서에는 우주적 관점에서 다른 질서가 있는 것이다.

 

거꾸로 살기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과 상호작용하고 흔적을 남긴다. 이러한 흔적들은 기억이 되고 과거 기억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한다. 과정에서 시간에 대한 관점을 가지게 된다. 시간은 세상을 인식하는 관점이고 개인 정체성의 기반인 것이다.

 

시간에 대한 물리학적 과학이론을 정확하게 알아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시간에 대한 기존 인식의 틀을 깨는 것은 유연한 사고에 도움이 것이다.

 

시간에 대한 물리학적 이론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질량이 매우 물체에 가까이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이렇듯 조건에 따라 사건 사이의 기간은 하나가 아니라 수없이 많을 있다. 막연하게 느껴지지는 수많은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공해준다. 또한 과거 현재 미래를 덩어리로 파악하는 폭넓은 시각을 가질 있다. 이렇듯 시간은 흐른다는 개념보다 지금 순간이 무한히 계속되는 것에 가깝다. 이러한 인식은 현재 순간에 집중할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시간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식의 틀인 개념이다. 그렇다면 인식의 틀을 바꾼다면 무한한 가능성과 지금 순간을 살아가는 현존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갈 있을 것이다.

 

2023.07.21 - [자기계발] - 집단과 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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