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관념
군중심리란 사회심리학 용어로, 개인이 집단 속에 있으면 집단의 영향을 받아 성격과 행동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개인이 군중에 속하게 됨으로써 개인 자체가 아닌 집단의 일원으로 익명성을 얻게 된다. 군중 안에서 집단의 신념과 가치관에 영향을 받게되며, 감정과 분위기에 쉽게 동화되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들은 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직접 모여서 군중의 한 무리가 될 때 보이는 사회심리학적 특성이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미디어 및 인터넷 등의 가상 공간에서도 군중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군중심리는 마케팅 및 광고 산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금융시장, 각종 단체, 정치적 사안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짚고 넘어가기
군중심리는 한 개인이 그가 속한 집단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따르게 되는 현상이다. 이 집단이라는 것이 실제적으로 사람들이 모인 그룹이나 단체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물건, 생각, 사상, 현상 등 각기 다양한 객체에서 이러한 현상을 발생한다. 예로 한 스포츠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 집단의 목표와 방향성을 따르게 된다. 어떤 물건이 유행하면 사람들은 같은 방향으로 주의를 기울인다. 한 여행지가 유명해지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이 유행이 됐다가, 성공학으로 부자가 되는 것에 열광하기도 한다. 이렇듯 넓게 본다면 모든 물체와 개념 각각이 사념체로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디어의 발달로 이러한 군중심리와 쏠림현상은 더 심해졌다. 뉴스 기사 하나에도 특정 가치관을 지지하는 여러 그룹들이 대립한다. 종종 주식시장에서는 비이성적인 과도한 쏠림현상이 발생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러한 현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한 개인의 입장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
거꾸로 살기
사람은 살아가면서 맺게되는 모든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인간관계 뿐만이 아니라 특정 물건, 생각, 사상, 이념들에 영향을 받는다.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 목표를 향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인생의 일부를 투여하는 것이다. 물리적인 집단만이 아닌, 예를들어 한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도 하나의 집단인 것이다.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한 집단인 것이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과 내가 쏟아붓는 에너지의 경중이 다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집단 자체는 구성원 개인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 집단의 목표와 방향은 오히려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 집단은 구성원 개인으로부터 일정한 에너지를 받는다. 딱히 피해를 주지 않아 보이는 경우에도 개인의 관심과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서 투여되는 에너지와 이로인해 받는 이익을 비교해보아야 한다. 야구경기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내가 들인 시간과 에너지는 효용을 발휘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응원하는 팀에 너무 몰입되서 상대팀 관중을 비난하고 싸울수도 있다.
집단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집단에 과도하게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각자 자신의 중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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